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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백신, 5분의 1로 쪼개 접종할 수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연방정부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가운데,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백신 용량을 5분의 1로 나눠 접종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더힐 등에 따르면,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기존에 접종했던 원숭이두창 백신 용량을 5분의 1로 나눠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로버트 캘리프 FDA 청장은 “전반적인 백신 안전성이나 효율성은 사라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공급 수준으로는 수요를 맞출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방식을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이 주로 성 소수자(LGBTQ) 간 접촉을 통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에는 성 소수자가 아닌 이들도 감염되는 경우가 늘어 보건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자 중 성 소수자가 아닌 이들의 비율은 약 2.4%다. 아직은 낮은 비율이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율이 약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보건당국은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대학생들의 위험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가을학기를 앞둔 뉴욕대(NYU)·컬럼비아대 등은 웹사이트와 이메일 등을 통해 원숭이두창 경고를 보내기 시작했고, 화상 질의응답 세션도 열었다. 학생들에게는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지인과 침구·수건·의복·기구 등을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보건국에 따르면 뉴욕시 누적 원숭이두창 확진자 1738명 중 아시안은 61명으로 3.5%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안 문화 특성상 성적 지향을 공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보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최근 아시안 에이즈연맹(APICHA)은 아시안 성 소수자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은별 기자원숭이 백신 백신 용량 백신 5분 아시안 문화

2022-08-05

FDA 자문위, 영유아 백신 권고

연방 식품의약청(FDA) 자문기구가 생후 6개월 이상인 영유아에게 화이자·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5일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더 크다는 데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4세 미만,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에 대한 접종 승인을 FDA에 신청한 상태다.   영유아에 대한 백신 용량은 화이자의 경우 성인 기준 용량의 10분의 1, 모더나의 경우 4분의 1이다.   FDA가 자문기구의 의견을 수용해 백신을 승인하고 이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을 정식 권고하면, 미국에선 곧 5세 미만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CDC가 오는 18일에 관련 논의를 하며, CDC 권고 결정이 나오면 이르면 20일이나 21일부터 병원과 약국에서 접종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오는 21일 5세 미만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백악관은 주, 로컬 등 전국의 모든 지역 보건당국이 1000만 회분의 백신을 사전 주문할 수 있도록 채비를 마친 상태라고 알렸다. 심종민 기자자문위 영유아 자문위 영유아 백신 접종 백신 용량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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